전체게시물 10 로그인 
기차는 달려가네 [30]
no.10 | 사색의향기 | 2012-04-17 10:47
기차는 달려가네 오늘은 봄꽃 만나러 가는 길 어제는 아들 며느리 모르게 구입한 푸른 등산복을 입어 보았다진품은 아니었다 사람들은 진짜와 가짜를 구별 못하고무조건 멋지다고 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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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꽃 [57]
no.9 | 사색의향기 | 2011-01-04 11:55
눈꽃 꽃들은 모두 서로 다른 얼굴로 태어났다내가 잘났다, 네가 못났다삿대질하는 꽃들 그러나 한겨울이면 말라비틀어진  얼굴로서로에게 진심으로 미안했다는 말을씨앗처럼&nb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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겨울나무의 고백 [33]
no.8 | 사색의향기 | 2011-01-04 11:53
겨울나무의 고백 어깨위에 얹힌 눈송이여 너보다는 내가 훨씬 가벼운데나를 타고 앉아  언제까지 짓누를 참이냐 우리가 올 겨울에 만난 뒤다시 만나려면 한 시절이지나가야 하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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싸리나무 [109]
no.7 | 운영자 | 2010-06-21 15:49
싸리나무 싸리나무 울타리로 담을 두른데 서면뻐국이가 운다아마도손금 들여다보듯  그 속내를훤히 알고 있는 뻐국이 차마 말은 못하고그냥 울기만 하고 있나 보다싸리울 안에 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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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갈나무의 미소 [96]
no.6 | 운영자 | 2010-05-26 18:14
신갈나무의 미소 잠을 설친 신갈나무기지개를 하네밤새도록뒤척이며새잎을 만들더니 칙칙하던 산 속푸릇푸릇 다른 얼굴되었네나뭇가지에 수많은 새잎을 걸어놓는 일누가 하라고 한 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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행복한숲 [108]
no.5 | 운영자 | 2010-05-03 17:39
나무의 웃음나무가 나무보고 웃는다아기나무에게 젖 먹이는엄마나무는젖먹이다 말고 잠이 들고산에서 냉이 캐는꿈을 꾸었다아기나무가  엄마나무를 흔들어 깨운다깜짝이야, 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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할머니와 소나무 [68]
no.4 | 행복한숲 | 2010-05-03 17:36
할머니와 소나무등이 굽은 소나무마디 굽은 손가락으로나무를 간절히 어루만지는 할머니눈썹도 봄볕에 마냥 반짝거려바로 쳐다 볼 수 없는데할머니손가락에 잔뜩 힘을 주어 펴본다자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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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달래꽃 [111]
no.3 | 행복한숲 | 2010-04-29 13:48
진달래꽃진달래꽃 피어난 오후하늘이 글썽글썽 붉게 물들었다화전을 만들어 먹던 큰누나는 화전민의 아내가 되었다종일토록 진달래꽃보면서 살았다 강물처럼 감겨들던 어릴 적 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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살구나무 곁에 서면 [100]
no.2 | 행복한숲 | 2010-04-29 13:39
살구나무 곁에 서면살구나무 곁에 서면흉터처럼 아픈 기억온 몸에 가시 돋듯 자라고한 번 꽃에 반하면그 꽃의 꽃잎만 봐도눈물이 나고꽃 피고 꽃 진자리매서운 생채기에발목이나 걸리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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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강나무 삭정이의 슬픔 [104]
no.1 | 행복한숲 | 2010-04-29 12:59
생강나무 삭정이의 슬픔삭정이 떨어졌습니다 생강나무꽃 피더니생강냄새 아련한 날 참 맵게 살았습니다사람들이후레자식에미 에비도 모르는얼음 같은 놈이라며매정하게 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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